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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불황에 맞서는 기업들(1)]무인자동화 설비 전문 SIS(주)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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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다시뛰자!울산]레이저기술 최고봉 세계와 겨뤄

[불황에 맞서는 기업들(1)]무인자동화 설비 전문 SIS(주)

지난해 울산지역 주력업종의 경기침체로 산업계 전체가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으로 불황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기업들이 있다. SIS(주)(대표 신인승)는 독자적인 기술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미국과 유럽 등의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레이저 기술분야 국내 최고봉

지난 2004년 창업한 SIS(울산 북구 달천농공단지내)는 기차 자동조립 라인과 아크용접 자동화 라인 등을 개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레이저 관련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업체다.

SIS는 현재 울산과 광양, 대구에 각각 사업장과 공장이 있으며 각 지사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지역별로 울산은 레이저 기술, 광양은 드론과 제철설비, 대구는 자동차 자동화설비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SIS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약 30여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절반 가량이 레이저 용접·절단과 관련된 레이저 분야 핵심기술이다.

SIS 관계자는 “최근에는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 등을 절단하는 2D·3D 가공기를 개발했다”며 “현재 국내에서 2D 가공기는 2곳, 3D 가공기 기술은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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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도 살아남으려면 독자적인 제품·브랜드가 있어야”
[인터뷰]신인승 대표이사

SIS(주) 신인승 대표이사는 “이제 중소·중견기업들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제품과 브랜드가 필요한 시기다”며 “대기업의 수주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기존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방식으로는 성장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시장에서 기차 자동화 조립라인의 기술수준은

“전 세계적으로도 기차를 만드는데 필요한 전체 설비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우리 회사 밖에 없다. 기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용접, 절단, 검사,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기술력이 요구되는데 SIS는 그에 필요한 핵심기술들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하다.”

-SIS가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계기는

“우리 회사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대기업의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로 시작했다. 하지만 미래의 사업방향은 독자적인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2010년부터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3D프린팅과 3D스캐너, 드론과 같은 기술도 이미 5년여전부터 연구하기 시작해 다른 업체들보다 높은 기술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가

“투자자나 투자사들이 지역의 제조업체에 대한 관심이 너무 적다. 잘 찾아보면 지역의 제조업체도 충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투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투자 정책도 너무 안정성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 과감한 리스크테이킹(risk taking· 위험감행)이 없다면 벤처기업들의 큰 그림은 완성되기 어렵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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